에르고 아기띠 쓰다가, 힙시트 있는걸로 포그내를 하나 더 샀어요.
에르고는 슬리핑후드 넣는 주머니가 있는데, 포그내는 없어서 불편하네요.
포그내가 어깨끈이 도톰해서 푹신하지만, 어깨에 붙지않고 들떠서 불편하네요. 어깨 위 허공에서 왔다갔다하는것 같아요.
끈을 조이면 아기가 불편해하고..ㅡㅡ;;
제일 큰 단점은 허리가 작다는 거예요.
안그래도 아기 낳고 살 안빠져서 우울한데, 포그내때문에 더 짜증나네요.
포그내 고객센터에서 연장벨트를 사라고 했을때, 리뷰를 보고 알았네요.. 허리부분이 작게 나왔다는걸..
공용벨트연결하면 42인치까지 가능 하다는데, 그럼 붙이지도 못하는 벨크로는 왜 달아놓은걸까요?
줄자로 안재보셨나봐요.. 줄자로 재어보니, 전체길이가 42인치 정도인데, 벨크로 붙이려면 42인치는 당연히 안됩니다.
신랑이랑 번갈아서 같이 사용하려면 긴 연장벨트는 당연히 사야할 것 같은데,
그럼 연장벨트를 옵션에 넣어뒀으면 좋았겠어요.
그럼 한꺼번에 샀을텐데. 누가 담당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일 좀 한번에 잘 했으면 좋겠네요.
연장벨트가 배송 올때까지 사용 못하잖아요. ㅡㅡ
그냥 에르고를 하나 더 살껄. 괜히 포그내사서 불편하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