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용품 백만가지 중, 아기띠는 출산 후에 구매해도 충분하지만 나는 마침 할인을 하길래 미리 사뒀다!포그내는 모두 국내 공장 생산이라서 배송도 조금 오래 걸린다길래 미리 맘편하게 주문해놓자라는 마음도 컸다.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받은 것 같다. 2주 이내?)또, 슬링까지 포함된 4 in 1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미리 구매해서 신생아 시절부터 쓰면될 것 같다.나의 경우, 슬링은 친구가 선물해준 것이 있어서 3 in 1으로 구매했다.에르고 베이비, 베이비뵨, 포그내, 아이엔젤 등 아기띠를 알아보니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했는데, 맘카페 후기를 찾아보니, 다들 자신이 쓰는 브랜드를 추천하는 것으로 봐서 다 괜찮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먼저 출산한 친구는 포그내를 썼는데 만족도가 높다며 추천해주어 포그내, 그리고 다이얼을 조절해서 허리를 잘 받쳐준다고 하는 아이엔젤 두 가지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사실 어떤 브랜드이든 사용법은 다 비슷비슷했고 비슷한 정도의 편리성이 제공되도록 디자인되어 있었다. 그래도 베이비 페어, 베이비 하우스를 돌아다니며 실제로 보니 정말 포그내와 아이엔젤 두 가지가 가장 괜찮다고 생각이 되었다. 나의 경우, 아래 세 가지를 가장 주요하게 보고 포그내로 골랐다:1. 힙시트까지 제공되는가?2. (여름에 사용하기에) 덥지 않을까?3. 허리를 잘 받쳐줄까?맥스 라이트 vs. 맥스 플로우포그내 아기띠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일반 소재인 맥스 라이트(사계절용)와 메쉬 소재로 만들어진 맥스 플로우(여름용)이었다. 처음에는 아기띠를 계절별로 구매해야하는 것인가? 했는데, 알아보니 아기들은 태열이 많아서 뭐든 최대한 시원한 소재로 고르고 나중에 필요시에 담요를 덮어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열이 많은 남편은 메쉬 소재를 강력히 원했다. 그래서 나는 큰 고민 없이 맥스 플로우를 골랐다.아기 용품이 하나씩 도착하니 하루 빨리 아기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