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후기네요. 10월에 태어난 아기를 위해 11월에 구매했는데, 미리 준비한 건 잘한거였으나, 육아에 정신없다 보니 이제서야 후기를 남깁니다. 아기띠...요즘 필수품입니다. 아마 저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출산을 앞두고 아기띠 열심히 비교하고 서칭 하시겠죠? 저희 부부도 매우 고민했습니다. 신생아도 안을 수 있는지, 허리와 어깨에 부담은 덜 한지, 가격대비 구성은 괜찮은지....등등....정말 고민 많이하다 포그내로 최종 결정내리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 여러 제품을 놓고 비교 고민하다고 포그내 넘버5 플러스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100일이 조금 지나서, 더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정말 만족합니다. 아마도 아이가 커질 수록 만족감은 늘어날 것 같습니다. (1) 가장 만족스런 부분은,, 어깨에 무리가 안느껴집니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 허리에서 소프트 쿠션으로 잡아주고 어깨로 메다보니 그런 것도 같다고 생각도 했었는데.. 제가 친구에게 물려받은 다른 아기띠와는 확실히 차이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미 집에 신생아용 아기띠가 있었는데, 그 아기띠보다도 어깨 무리는 없네요. (2) 구성은 힙시트 별도 구성이어서,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포그내의 이 구성이 정말 '갑'입니다. 힙시트를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한데, 저의 경우에는 아기 안을때 엉덩이를 힙시트에 대고 안으니 훨씬 체력 부담이 덜 하더군요. 다른 한 손으로는 무언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3) 뉴본 서포트(? 맞나요?)를 장착하면 신생아도 무리없이 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신생아용 아기띠가 이미 있었어서 그걸 주로 사용하긴 했지만, 솔직히 뉴본서포트를 사용했을때의 안정감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아이 머리를 받춰주는 부분도 딱딱하지 않고 살짝 뒤로 젖혀지는데, 이 부분은 신생아를 팔에 안을 때도 목부분을 받쳐주고 머리부분이 살짝 뒤로 젖혀지는 것과 유사해 보여 아이가 편안해 보입니다. 다만, 신생아를 안아 올려서 아기띠에 발을 넣고 다시 뉴본 서포트 고리를 아기띠에 걸어 넣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더 편리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은 상태에서 고리 거는 부분을 찾기가 어렵고, 아이가 가만있지만은 않기 때문에 고리형태로 걸어 넣는 것 보다는 어딘가 끼어 넣는 형태가 조금 더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뉴본서포트의 경우 아이 체형에 맞춰 조금은 공간 확장이 되도록 개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와 같은 개선점을 빼고는 아이가 안자마자 잠을 자네요...와...신세계... 아이도 너무 편안해 보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4) 국내외 브랜드를 여럿 알아볼 때마다 고민하는 것이, 외국브랜드가 과연 우리나라 아이의 체형을 얼마나 고려했을까라는 부분 입니다. 외국 아이의 착용테스트를 거쳐 생산된 제품과, 우리나라 아이들의 착용테스트를 거쳐 생산된 제품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신생아일 때 보다도 점점 아이가 성장하면서 그 착용감의 차이는 커질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국내브랜드가 맞다고 생각도 했고, 베이비페어에 가서 대부분의 제품을 착용한 결론도 그랬습니다. 포그내가 국내 브랜드라는 점이 자랑스럽네요. 연구개발을 거쳐 우수한 품질력으로 국내외에서 유명한 아기띠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 아래 사진은 아기띠를 처음 받았던 때로.....아이가 태어난 지 20일째 되는 날이었네요 ***
